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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잘식이 | 2019.07.16 14:52 | 조회 173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원 원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지방에서 8년간 근무를 하고 서울 본사로 발령을 받아 지난 5월말에 

수원시민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지난 7월6일(토) 새벽에

일어난 일 때문입니다.

금요일에 회사일 때문에 늦게 끝내고 토욜 04시경에 집으로 귀가 하던중

저희  단지내에 정자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 집으로 올라가면서  

정자벤치에 지갑을 놓고 갔습니다.

토욜 아침에 집안행사(1박2일)가 있어서 정신없이 나오다가 지갑을 분실한 사실을 알고

관리사무소,경비실도 에 문의를 했지만

지갑분실물은 없다고 해서  집안행사 기간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지갑안에 신용카드랑 현금도 있었고, 게다가 분실한 지갑은 저의 처가 생일선물로 해준 고가의 지갑이었기에
현금보다는 지갑을 더욱 더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몇일을 지갑을 분실한 정자 주변을 찾기도 하고

관리사무실로 분실물습득 신고를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어서 찾는것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지갑분실후 5일만에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지갑을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갑을 찾고 지갑을 습득,신고하신 분의 연락처를 경찰서에서 받고 고마운 마음에 전화를 했습니다.
같은 곳에 사는 청명고등학교 2학년 김경하 학생이었습니다.

정말 고맙다고 사례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첫 말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괜찮다고

지갑주인을 찾아서 다행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미안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집앞에서 기다리다 김경하 학생과 어머니를 만나게 되어서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작은성의지만 과일을 드렸는데 안받겠다고

어머니께서도 당연히 해야 한일이라고 말씀하셔서  다시 한 번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단순히 지갑을 찾아서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게 아니라

김경하 학생한테서 다시 한 번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을 

느끼게 해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혼자서  자책도 많이 하면서 만약 내가 다른사람의 지갑을 아침 일찍 사람이 왕래가 없는 장소에서 습득했을때
지갑속에 다량의 현금과 명품지갑이라면 신고했을까? 하고 자문도 했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 만큼 저 또한 세상살이 힘들게 살면서 저 자신이 너무 이기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항상 자녀들한테는 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면서 잔소리를 하면서도

막상 어른이라는 저는 바른 행동과 생각을 하지 못한는 것을 보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다시 한 번 김경하 학생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그리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칭찬합니다. 청명고 2학년4반 김경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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