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차 북콘서트가 조촐하나 진지하게 열렸습니다.
재해같은 큰 비가 오고, 감염병으로 인한 여러가지 불안과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세대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이 날 함께 읽었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에도 그런 메세지가 가득했습니다.
이제 저물어가는 기성세대는 늙고 병들고 수없이 실패하였음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우리가 그랬듯, 다음 세대가 두려움이 없이 도전하고 뜨겁게 나아갈 거라는 믿음.
한 청중이 했던 질문, 수많은 모순과 부조리를 안고 있는 인류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혹은 동의할 수 없다. 그 질문이 여러분을 나아가게 할 거라고 도서관은 믿습니다.
감염병 예방조치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명고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출 조건을 조정합니다.
대출 권 수는 2 권에서 3 권(신간 제외)으로,
대출 기한은 일주일에서 이 주일로,
짱!! 좋죠?
도서관에서 자주 뵈어요~.